무역이 아니라 주식이다 등의 비판도 많지만
일단 현재 만들어진 방식에서 문제점을 짚어보려 한다.
요점부터 말하면 수동인지 반잠수 컨텐츠인지 모호한 것과
파밍의 기회가 매우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무역품 발주 제한을 늘리는 것이다.
다량의 무역품을 쌓아둘 수 있다면 긴 시간 반잠수 할 때
중간에 시간 맞춰 소문 확인이나 추가 발주를 할 필요가 없어지며
무역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품목이 없어서 강제로 쉬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그 전에 무역을 수동과 반자동 중 어느쪽으로 개발하고자 하는지 분명하면 좋겠다.
마차 무역을 수동 컨텐츠로 기획했다면 지금보다 수익성이 증가해야하고
이동 중에도 여러 이벤트를 추가해 무역 컨텐츠만의 재미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가공, 물교와 같은 반잠수 컨텐츠로 기획했다면 수익은 낮아도 괜찮지만 보다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
소문 확인과 발주는 발주 제한을 완화하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만
마차에 싣기, 무역상 위치 찍기, 판매하기는 물물교환 처럼 전용 UI가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발주 받는 것은 무역상에게 직접 가지 않아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차 무역의 진행을 제한하는 요소가 굉장히 많다.
마차 무역의 최대 수익은 이미 마차의 가방칸 수와 이동 시간 등으로 상한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발주 단계에서 제한사항이 너무 많아서 플레이를 꺼리게 된다.
1. 소식지에 이벤트가 발생해야 한다.
2. 이벤트의 내용이 상승, 폭등이어야 한다. (소문 확인 포함)
3. 이벤트 발생 테마와 연관된 물품이 많아야 한다.
(ex. 메디아 지역의 의류는 타리프 마을의 화려한 귀족풍 드레스 하나가 끝)
4 한 거점에 여러개 물품이 몰려 있으면 발주 제한 때문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5. 물품의 가격이 상한가나 거래정지 중이 아니어야 한다.
(이벤트 내용이 상승이어도 현재 가격이 원가보다 낮을 경우 거르는 것이 좋다)
5번만 하더라도 그나마 거래정지 기간을 3일로 줄여주었지만
여전히 시세 차익을 위해 구매할 만한 품목은 거점당 절반 이하인 곳이 많다.
그러다보니 소식지에 이벤트가 떠도 매매할 만한 종목을 건지기가 어렵다.
가격 등락폭이나 거리, 흥정 보너스 혹은 이벤트 발생 구조 등에 변화를 주는 방법도 있지만
거점 기운 투자로 발주 한도를 늘리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책이라 생각한다.
(대충 거점 레벨 4에 최대 100개, 7렙에 최대 150개를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등)
발주 한도를 늘리게 된다면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어진다.
지금도 원가 이하로 내려가거나 혹은 하한가에 근접한 종목들을 묵혀두고
적당한 수익만 되면 상승, 폭등 종목이 없을 때 틈틈히 팔고 싶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현재로선 발주 제한 때문에 기피할 수 밖에 없다.
만약 미리 사둔 물품이 거래정지 되면 해당 거점은 정지가 풀릴 때까지 이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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